증권
애경산업, 3월 코스피 상장…최대 2319억 공모
입력 2018-02-09 11:05  | 수정 2018-02-09 11:28

애경산업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000억원 대 공모 규모로 상반기 공모주 시장 '대어(大漁)'로 손꼽힌다.
9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3월 13일과 14일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그러면 3월 넷째주 경 코스피에 상장하게 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9100~3만1400원 사이다. 그에 따른 공모 규모는 1978억8000만원에서 2318억8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다음달 7일과 8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정한다. 공모가는 같은 달 12일 발표된다.

전체 공모 주식 수는 680만주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136만주가 배정됐다. 우리사주조합도 같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대신증권이 대표 주간사를 맡았다. 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용품은 샴푸, 치약, 세제, 주방용품 등이 주요 제품이다. 화장품은 포인트, 루나, 에이지투웨니스 등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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