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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사학연금, 자금운용수익 1조원 최초 돌파
입력 2018-02-09 09:43 

[본 기사는 2월 7일(15:4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사학연금공단은 1974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연 자금운용수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운용수익 1조3182억원, 운용수익률은 9.19%를 달성했다. 당초 목표수익률로 잡았던 4.2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기준 15조8404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초 글로벌 경기회복을 예상해 국내외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채권비중을 축소한 것이 높은 수익률 달성에 주효했다고 전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2018년에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들의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며 "이에 채권 비중을 축소하고 국내외 주식 및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대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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