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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당신의 부탁`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수상
입력 2018-02-09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임수정 주연작 '당신의 부탁'가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수상했다.
9일 명필름은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이 제24회 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와 제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초청됐다"고 덧붙였다.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에서 엄선된 영화를 소개함으로써 타국의 문화를 알리고 유럽-아시아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1995년에 창설된 영화제. '당신의 부탁'이 수상한 넷팩 심사위원 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새롭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작품과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위임한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된다.

2006년 장률 감독의 '망종'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 노영석 감독의 '낮술', 전규환 감독의 '댄스 타운', 오멸 감독의 '지슬', 이용승 감독의 '10분', 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 손태겸 감독의 '아기와 나'가 해당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당신의 부탁'은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른두 살 ‘효진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홀로 남겨진 열여섯 살 아들 ‘종욱과 함께하는 낯선 생활을 그린 이야기. 효진 역으로 임수정이 출연했다. 4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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