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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트레이드로 선수단 `대수술`
입력 2018-02-09 04:22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아이재아 토마스를 비롯한 노장들을 대거 정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산)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맞아 선수단을 '대수술'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이 9일(한국시간) 전한 내용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아이재아 토마스, 채닝 프라이, 이만 슘퍼트, 재 크라우더, 데릭 로즈, 드웨인 웨이드를 내보내고 래리 낸스 주니어, 조던 클락슨, 조지 힐, 로드니 후드를 영입했다.
먼저 이들은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토마스, 프라이를 보내고 클락슨, 낸스를 받았다. 여기에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레이커스로 보낸다.
레이커스는 클락슨, 낸스를 정리하면서 2018, 2019 시즌에 대비한 샐러리캡을 확보했고, 2018년 드래프트 지명권에 남은 시즌 활용 가능한 토마스와 프라이를 영입했다.
이어 클리블랜드는 유타 재즈,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또 한 번 선수단을 대거 정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유타에서 후드, 새크라멘토에서 힐을 얻는 대가로 슘퍼트를 새크라멘토, 크라우더와 로즈를 유타로 보냈다. 유타는 여기에 조 존슨을 새크라멘토로 보낸다.
마지막으로 클리블랜드는 드웨인 웨이드를 친정팀인 마이애미 히트로 보내고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이번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는 확 젊어졌다. 팀을 떠난 6명의 평균 연령은 30.7세, 합류한 4명의 평균 연령은 27세다.
여기에 뉴욕 닉스는 덴버 너깃츠,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뉴욕은 덴버에서 엠마누엘 무디아이를 영입했고, 덴버는 댈러스에서 데빈 해리스, 댈러스는 뉴욕에서 덕 맥더못을 영입했다. 여기에 뉴욕은 덴버에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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