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숨기고 싶은 치아교정, 투명교정 찾는 환자 늘어
입력 2018-02-08 17:17 
전소희 원장이 치아교정 상담을 하고 있다.
삐뚤어진 치아나 과도한 돌출입 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외모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을 유발하기도 한다.

부정교합은 외모뿐만 아니라 저작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이 치아교정이다. 하지만 치아교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금속 메탈교정 장치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과거 치아교정은 금속 메탈교정 장치가 대부분이었기에 아직까지 치아교정을 하려면 철길을 깔아야 한다는 인식이 남아 있다. 교정장치인 와이어가 겉으로 보여 외부 시선을 의식하게 만들고, 잦은 치과 방문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은 투명교정이 등장하면서 일부 해소됐다. 물론 심한 돌출입인 경우, 수술이 필요한 심한 부정교합인 경우 등 모든 교정시술에 투명교정을 적용할 수 없지만 최근 교정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보다 투명교정의 시술 영역이 넓어졌다.

투명교정방법 중 하나인 인비절라인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투명한 특수재질의 교정장치를 사용해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심미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환자의 교정 진행상태에 따라 교정기를 바꿔가며 착용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삐뚤어진 치아가 이동해 가지런한 치열로 교정되는 방법이다.


충정로 예치과 전소희원장은 성공적인 투명교정을 위해선 환자의 치아상태에 따른 교정분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3D 스캐너를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영상 교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치아 이동경로와 시간, 방법을 분석한 후 시술하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고 디지털 기술 발달로 투명교정의 시술 영역 확대와 환자의 시술환경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투명교정은 와이어 교정 장치에 비해 투명교정은 심미성이 뛰어나 몰래교정 또는 연예인교정이라고도 불린다. 교정장치의 탈부착 어렵지 않아 교정기 청결관리가 편리하다. 다른 교정방법에 비해 약 3~6개월의 교정기간 단축이 가능해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전소희 원장은 모든 시술에는 환자중심의 사전 진료계획을 세우는데 교정은 장기간 치료계획을 갖고 진행하는 시술이므로 특히 환자와 의료진의 교감이 중요하다.”며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치아 및 구강 상태에 따른 세라믹교정, 클리피시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 다양한 교정방법 중에 개인별 맞춤형교정을 선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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