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이하 NHN KCP)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520억원, 134억원으로 각각 29.4%, 32.1% 늘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결제사업(PG, VAN)의 거래 금액과 거래량 증가로 매출이 큰 폭 성장했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따라 이익도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모바일쇼핑이 활성화됨에 따라 소비 경향이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모바일 PG사업과 VAN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NHN KCP 관계자는 "NHN페이코의 페이코 간편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서비스도 연내 당사의 결제서비스에 추가 탑재시킬 계획"이라며 "간편결제 서비스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만큼 올 한해 매출 성장도 탄력을 받아 꾸준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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