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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청와대 상황인식 굉장히 서툴러"
입력 2008-05-07 17:45  | 수정 2008-05-07 17:45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최근 학생들의 촛불집회 참석에 대해 청와대가 놀이문화가 없어서 그렇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상황인식이 굉장히 서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발언하기는 적절치 않지만, 굉장히 서툴다고 본다"며 "아이들이 촛불집회에 나온 것은 학교급식이나 먹는 것, 식품에 대해 어른 못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명박 정부가 초기에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이런 일을 당한 것은 하나의 시련인데, 이것을 잘 이겨내면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제발 겸손하게 문제의 핵심을 보고 설득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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