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신미래 기자] ‘골든슬럼버 가장 평범했던 택배 기사에게 벌어진 결코 평범하지 않은 72시간. 강동원이 그려낸 108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노동석 감독,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참석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골든슬럼버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이 원작인 일본동명영화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노동석 감독은 일본 원작 소설을 두 달 정도 연습을 했는데 원작 각색으로 한국적이 정서를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故 신해철의 음악도 삽입했다”라며 또 건우가 도주하면서 보여주는 서울의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야기가 남의 나라가 아닌 실제 우리 이웃이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고, 감정이입 할 수 있었으면 했다”며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
극중 강동원은 김건우와 실리콘, 1인 2역을 맡았다. 이에 노 감독은 강동원의 좌측과 우측 얼굴이 다르다. 각각 부드럽고, 날카로운 느낌을 갖고 있어, 닮은 듯 다른 느낌을 강조했다. 특수 장비도 사용을 했다”며 각 인물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노고를 밝혔다.
또한 광화문 추격신에 대해서도 광화문 촬영허가 된 적 없는데 석 달 정도 공들였다. 때마침 탄핵 집회 열리던 때라 허가받기 쉽지 않았는데 스태프의 도움으로 좋은 장면을 얻었다”며 네 시간 만에 별다른 문제없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동원은 1인 2역은 처음이었다. 더 산뜻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디테일하게 감독님과 의논했다. 건우와 실리콘을 번갈아 찍을 때 특수 분장 지우고 찍느라 시간도 걸리고 힘들었는데 나름 재밌는 시간이었다”며 1인 2역을 첫 도전한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액션신에 대해서는 액션 영화를 꽤 많이 찍었는데 이번 액션이 고난이도는 아니었다. 다만 많이 뛰어다니느라 고생했다. 많은 인파에 몰려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저희가 사람 많은 곳에서 촬영하는데 다 막아놓고 찍을 수 없었다. 일반 행인들은 제가 막 튀어나오니 어이 없어하고, 연기하다 (행인들과) 눈 마주치면 민망하고, 창피하더라. 그런 점이 제일 힘들었다”며 촬영 중 느낀 어려운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노동석 감독은 무엇보다 감동과 사건 해결에 대한 균형과 조화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노 감독은 감성과 사건 해결의 밸런스를 맞춰야 했다. 감성은 러닝타임 안에서 길게 할애하기 힘들었다. 이 친구들의 감정 추억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다 선택한 게 음악이었다. 故 신해철 선배의 노래의 공감, 청춘, 추억을 도움 받고자 선택했다”며 삽입곡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했음을 말했다.
또한 노 감독은 김건우 인물이 한국 관객에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사람이길 바랐다. 그래서 작업하면서 처음에 김동원 씨가 택배기사를 한다고 했을 때 관객이 평범하다고 느낄 수 있는지 고민이었다. 이 부분이 제일 많이 고민했던 지점이다”라면서도 막상 작업하면서 동원 씨가 갖고 있는 소탈한 감성이 있다 .아직도 기억 남는 게 통화하는 장면 찍기 전 친구에게 사기 당했던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마음에 와 닿으면서 건우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 그 모습을 영화에 담는 게 제 숙제라고 생각했다”라며 김건우 인물을 만들기 위해 중점을 둔 점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는 평범한 삶을 사는 소시민이 겪게 되는 감당하지 못한 버라이어티한 장면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권력과 이에 맞서는 소시민의 모습을 그려내며,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또한 소시민도 세상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한 방을 선사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담아냈다.
강동원의 첫 1인2역 도전이 그려진 ‘골든슬럼버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노동석 감독,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참석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골든슬럼버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이 원작인 일본동명영화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노동석 감독은 일본 원작 소설을 두 달 정도 연습을 했는데 원작 각색으로 한국적이 정서를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故 신해철의 음악도 삽입했다”라며 또 건우가 도주하면서 보여주는 서울의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야기가 남의 나라가 아닌 실제 우리 이웃이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고, 감정이입 할 수 있었으면 했다”며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
극중 강동원은 김건우와 실리콘, 1인 2역을 맡았다. 이에 노 감독은 강동원의 좌측과 우측 얼굴이 다르다. 각각 부드럽고, 날카로운 느낌을 갖고 있어, 닮은 듯 다른 느낌을 강조했다. 특수 장비도 사용을 했다”며 각 인물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노고를 밝혔다.
또한 광화문 추격신에 대해서도 광화문 촬영허가 된 적 없는데 석 달 정도 공들였다. 때마침 탄핵 집회 열리던 때라 허가받기 쉽지 않았는데 스태프의 도움으로 좋은 장면을 얻었다”며 네 시간 만에 별다른 문제없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동원은 1인 2역은 처음이었다. 더 산뜻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디테일하게 감독님과 의논했다. 건우와 실리콘을 번갈아 찍을 때 특수 분장 지우고 찍느라 시간도 걸리고 힘들었는데 나름 재밌는 시간이었다”며 1인 2역을 첫 도전한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액션신에 대해서는 액션 영화를 꽤 많이 찍었는데 이번 액션이 고난이도는 아니었다. 다만 많이 뛰어다니느라 고생했다. 많은 인파에 몰려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저희가 사람 많은 곳에서 촬영하는데 다 막아놓고 찍을 수 없었다. 일반 행인들은 제가 막 튀어나오니 어이 없어하고, 연기하다 (행인들과) 눈 마주치면 민망하고, 창피하더라. 그런 점이 제일 힘들었다”며 촬영 중 느낀 어려운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노동석 감독은 무엇보다 감동과 사건 해결에 대한 균형과 조화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노 감독은 감성과 사건 해결의 밸런스를 맞춰야 했다. 감성은 러닝타임 안에서 길게 할애하기 힘들었다. 이 친구들의 감정 추억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다 선택한 게 음악이었다. 故 신해철 선배의 노래의 공감, 청춘, 추억을 도움 받고자 선택했다”며 삽입곡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했음을 말했다.
또한 노 감독은 김건우 인물이 한국 관객에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사람이길 바랐다. 그래서 작업하면서 처음에 김동원 씨가 택배기사를 한다고 했을 때 관객이 평범하다고 느낄 수 있는지 고민이었다. 이 부분이 제일 많이 고민했던 지점이다”라면서도 막상 작업하면서 동원 씨가 갖고 있는 소탈한 감성이 있다 .아직도 기억 남는 게 통화하는 장면 찍기 전 친구에게 사기 당했던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마음에 와 닿으면서 건우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 그 모습을 영화에 담는 게 제 숙제라고 생각했다”라며 김건우 인물을 만들기 위해 중점을 둔 점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는 평범한 삶을 사는 소시민이 겪게 되는 감당하지 못한 버라이어티한 장면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권력과 이에 맞서는 소시민의 모습을 그려내며,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또한 소시민도 세상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한 방을 선사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담아냈다.
강동원의 첫 1인2역 도전이 그려진 ‘골든슬럼버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