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인 3월 분양시장에 전국 7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2000년 이후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계획 가구는 7만5851가구로 2015년 11월(7만1848가구) 기록을 16개월 만에 갈아치운다.
이는 올해 1~2월 분양 물량을 합친 것보다도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올 1월엔 1만3917가구가, 2월엔 7993가구가 분양돼 2만1910가구에 그쳤다.
분양 성수기인 역대 3월 수치를 비교해도 올해가 압도적이다. 2014년 3월 1만7851가구 분양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했던 부동산 시장은 2015년 3월 2만4462가구, 2016년 3월 3만3321가구로 차츰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공급 시기를 미뤘던 물량이 분양 성수기와 맞물려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선 인기 지역의 주요 건설사 분양이 예고돼 있다. 수도권 물량은 총 4만9283가구로 전체 물량의 65%를 차지한다. 이 중 서울은 1만1872가구, 경기도는 3만3518가구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는 올해 1~2월 분양 물량을 합친 것보다도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올 1월엔 1만3917가구가, 2월엔 7993가구가 분양돼 2만1910가구에 그쳤다.
분양 성수기인 역대 3월 수치를 비교해도 올해가 압도적이다. 2014년 3월 1만7851가구 분양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했던 부동산 시장은 2015년 3월 2만4462가구, 2016년 3월 3만3321가구로 차츰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공급 시기를 미뤘던 물량이 분양 성수기와 맞물려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선 인기 지역의 주요 건설사 분양이 예고돼 있다. 수도권 물량은 총 4만9283가구로 전체 물량의 65%를 차지한다. 이 중 서울은 1만1872가구, 경기도는 3만351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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