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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노동석 감독 “강동원 1인2역? 다른 분위기의 양측 얼굴 덕분”
입력 2018-02-07 16:39 
‘골든슬럼버’ 강동원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골든슬럼버 노동석 감독이 강동원의 1인2역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노동석 감독,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동석 감독은 강동원 씨가 극중 1인 2역을 맡았다. 자세히 보면 강동원 씨의 좌측과 우측 얼굴이 다르다. 콘티에서도 건우는 왼쪽, 실리콘 우측으로 씌여 있다. 좌측과 우측이 부드럽고, 날카로운 느낌이 있어 닮은 듯 다른 느낌으로 연출했다”라고 강동원의 얼굴을 이용해 1인 2역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 감독은 특수장비도 사용을 했다”라면서도 광화문에서 촬영 허가된 적 없는데, 스태프들이 석달 정도 공들였다. 때마침 탄핵 집회 열리던 때라 허가받기 쉽지 않았는데 스태프의 도움으로 좋은 장면을 얻을 수 있었다”며 광화문 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강동원은 1인 2역은 처음이었다. 더 산뜻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디테일하게 감독님과 의논했다. 1인2역은 건우 분량을 찍다가 실리콘으로 찍을 때 특수 분장을 지우고 찍느라 시간도 걸리고 힘들었는데 나름 재밌는 시간이었다”라며 1인2역을 맡은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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