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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2년 1개월 만에 돌아온 아이콘의 진심
입력 2018-02-07 12:44 
뮤즈 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뮤즈 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작가·화가 등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그 ‘무엇을 뮤즈(MUSE)라 칭합니다. 코너 ‘M+USE에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뮤즈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음악인을 비롯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뭐든, 누구든 그 ‘무엇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아이콘이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그 어느 때 보다 두드러진 성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 1월 25일 2년 1개월 만에 정규 앨범 ‘리턴(Return)을 발표했다. ‘리턴에는 아이콘의 시작점, 초심을 돌이켜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불어 아이콘은 ‘리턴에 팬들에게 돌아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이에 보답하듯, 아이콘은 데뷔 이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등을 휩쓸며 ‘퍼펙트 올킬을 했다. 그리고 공개 14일째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아이콘은 2집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팬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번 앨범명 ‘리턴을 비롯해 앨범의 전반적인 구성, 음악 색깔, 활동 방향성 모두 ‘팬에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정규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동시에 여느 아이돌그룹과 다르지 않게 CD 구성까지 신경을 썼다. 이는 ‘선물같은 CD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아이콘의 바람이 담긴 결과물이다.
뮤즈 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뮤즈 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또 아이콘은 팬들을 위해 음악 방송은 기본으로, 각종 예능, 라디오, V라이브, 팬미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역시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아이콘의 의견이 들어간 플랜이다.

그리고 아이콘의 말처럼 컴백 직전부터 네이버 V라이브에 출연해 팬들을 만났다. 컴백 직후에는 ‘아는형님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그리고 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이콘은 지난 2013년 ‘윈:후 이즈 넥스트(WIN:WHO IS NEXT), 2014년 ‘믹스 앤 매치(MIX&MATCH) 등 여러 차례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완전체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 11일 만에 지상파 1위를 차지, ‘취향저격, ‘리듬 타 등의 다수 히트곡을 냈다.

보통 그룹의 경우 국내에서 데뷔 후 각종 예능, 음악 방송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어느 정도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놓고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반면 아이콘은 음악적 성과가 좋았음에도 불구, 국내 방송 활동에서 대중과 만날 기회가 부족했다. 때문에 팬들은 이번 아이콘의 행보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아이콘은 인터뷰를 통해 개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목표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아이콘은 그 어느 때보다 열을 올려 팬들과 소통하고 개개인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고, 성공적인 시작을 달리고 있다.

특히 아이콘이 ‘대중적 그룹으로 향하는 데에는 그룹의 전반적인 앨범 프로듀싱을 하는 비아이의 공이 크다.

비아이는 연습생 시절부터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등 자체 제작 능력을 갖춘 만능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웰메이드 탄생 앨범 목표를 기본으로 하되 이번 앨범에서는 대중성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앞서 ‘괴물 신인 등의 타이틀 대신 ‘B급 감성이 아이콘에게 어울리는 색깔이라고 말했다. 완벽한 모습 보다는 대중이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적인 노래를 택한 것. 그 결과 장기간 음원 차트에 ‘사랑을 했다를 올려놓을 수 있었다.

2018년, 컴백 한 달 도 채 되지 않아 음악적 성과 뿐 아니라 각종 방송 등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아이콘. 컴백과 동시에 전했던 ‘목표가 결코 ‘형식적인 인터뷰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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