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하얀 거탑’ 김명민, 차인표 2표 차로 누르고 ‘외과과장 됐다’
입력 2018-02-06 23:14  | 수정 2018-02-06 23:1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하얀 거탑 김명민이 차기 외과 과장으로 선출됐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장준혁(김명민 분)이 접전 끝에 명인대학 외과과장에 선출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준혁이 노민국(차인표 분)을 찾아가 외과과장 후보 사퇴를 해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에 노민국이 후보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소문은 병원 안에 퍼지기 시작했고, 이를 들은 이주완(이정길 분)은 부원장 우용길(김창완 분)을 찾아가 "장준혁이 노민국을 찾아가 협박했다"고 전했고, 이주완은 장준혁을 불러 크게 화를 냈다. 이어 이주완은 "아무것도 할 게 없으면 그냥 있지. 어딜 가서 협박이냐면서 ”이제 난 너와 상관없다"고 지지를 철회할 뜻을 밝혔다.
결국 장준혁은 이주완을 찾아가 기권표를 던진 이유를 따지며 그게 가식이었다는 증거가 제 손에 있다”면서 모교 후배를 위한 진심이었겠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일 노민국과 저의 일을 퍼트린다면 저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리겠다"며 협박에 나서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주완은 장준혁의 협박 사건을 오경환(변희봉 분)에게 알릴 계획을 세웠다가 장준혁의 협박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오히려 장준혁을 두둔하고 나섰다.
민원장(정한용 분)이 장준혁을 선거에서 이기게 하려고 의사들을 돈으로 매수했고, 이주완 역시 노민국을 지지할 의사들을 포섭하려고 그들이 원하는 자리를 제시했다.
한편 민원장이 유필상(이희도 분)과 함께 오경환(변희봉 분)을 찾아가겠다고 말하자 장준혁이 "그분은 건들지 마라"고 경고했지만 민원장은 기어이 유필상을 시켜 오경환에게 돈상자를 들고 찾아갔다. 돈상자를 확인한 오경환은 분노했고, 유경환은 돈상자를 챙겨 부랴부랴 도망치 듯 나왔다.
다음날, 명인대학 외과대학 차기 외과과장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최종 표 결과에 의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우용길은 장준혁을 불러 "총 투표 인원 30명. 장준혁 후보가 16표로, 노민국 후보를 2표 차이로 누르고 차기 외과 과장에 선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장준혁은 "소중히 받아들이겠다"면서 기뻐했다.
노민국은 결과에 수긍하며 장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장준혁은 의국의 라인업을 발표하며 첫 회진으로 과장 업무를 시작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