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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4분기 영업이익 926억원…지난해 연 매출 2조원 돌파
입력 2018-02-06 16:31 
[제공 : 넷마블게임즈]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넷마블이 2년만에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6일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4분기(10~12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58억원으로 33.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2억원으로 33.0% 줄었다.
이로써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 당기순이익 362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4분기 해외 매출은 4181억원으로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일본에서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출시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잼시티(Jamcity)의 '쿠키잼'도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4%, 총 1조318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며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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