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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배종옥 “성소수자 부모의 입장에서 그린 작품이라 특별”
입력 2018-02-06 16:12 
배우 배종옥.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배종옥이 여화 '환절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4시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에서는 영화 '환절기'(감독 이동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동은 감독을 비롯해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가 참석했다.
배종옥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찍은 지 2년 만에 본 작품이라 생소하다. 다른 사람 영화 보듯이 본 것 같다. 저희 영화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절기'에 대해 "장르적으로 퀴어 영화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나. 퀴어 영화가 보통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 작품들이 많다. 그런데 부모의 입장에서 그리는 작품이라 특별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환절기는 외국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떨어져 사는 미경(배종옥)이 외동아들 수현(지윤호)과 아들 친구 용준(이원근)이 심상치 않은 관계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퀴어 드라마다. 오는 22일 개봉.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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