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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삼성 벌써 라이브피칭…영건 총출동
입력 2018-02-06 14:44  | 수정 2018-02-06 14:52
라이브피칭 중 이원석이 타석에서 투수의 공을 때리고 있다. 사진(日오키나와)=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 라이온즈가 첫 번째 라이브피칭을 끝냈다. 순조로운 훈련 일정이다.
삼성은 지난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6일차인 6일, 삼성은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
투수는 올해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투구를 해본 것이다. 타자 역시 투수의 공을 처음으로 상대했다. 삼성 관계자는 라이브피칭을 통해 공격, 수비, 주루 모두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이브피칭으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김대우 김시현 등 영건들이다. 야수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타석에 섰다. 라이브피칭을 하기 이른 편은 아니다. 김태한 수석코치는 1월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을 때도 보통 1월말쯤 라이브피칭을 했다. 시기적으로는 적당한 편이다”고 전했다.
라이브피칭 훈련을 본 뒤 김 수석코치는 아직 뭐라 평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몸을 비교적 잘 만들어 와서 첫 라이브피칭 치고 괜찮았다. 투수들은 자기 밸런스대로 공을 던졌고, 타자들도 공을 끝까지 보면서 꽤 쳐냈다”고 말했다.
라이브피칭에 나섰던 김대우는 타자들을 15-17명 정도 상대했다. 근데 1S1B 카운트라고 가정하고 했기 때문에 3이닝 정도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마치고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해본 건데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8일 휴식일을 보낸 뒤 오는 11일 일요일에 청백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백전 후 15일 첫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도약을 노리고 있는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정해진 훈련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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