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국민건강 위협시 즉각 수입중단"
입력 2008-05-07 11:55  | 수정 2008-05-07 13:46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개방으로 국민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있다면 즉각 우선적으로 수입을 중지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 대통령이 수입 중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구요 ?

네, 광우병 쇠고기가 들어와도 재협상은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전북도청에서 열린 첫 시도지사업무보고 자리에서 "쇠고기 개방으로 국민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있다면 즉각 우선적으로 수입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국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협주는 일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에 이에따른 국민들의 광우병 우려 확산 등에 대해 정부가 수입재개에 앞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아 향후 쇠고기 수입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낙농업자도 지원하고 국민 걱정에 대한 대처도 강력하게 하고자 한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조류 독감으로 인해 닭과 오리 소비량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사실과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소비가 주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이 대통령은 전북 지역에 외국 투자가들의 관심이 크다며 두바이에서도 약 30억불 우리돈으로 3조원을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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