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상선, AAL과 전략적협력관계 맺고 중량화물선 서비스 강화
입력 2018-02-06 13:55 

현대상선은 싱가포르의 중량화물선사 AAl과 전략적협력관계를 맺고 3만1000DWT(재화중량톤수)급 중량화물선 2척을 용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현대상선은 다음달과 하반기에 각각 1척씩 중량화물선을 추가 투입해 아시아-중동 서비스에 투입하는 중량화물선 수를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렸다. AAL은 현대상선의 일부 선박을 공유해 사용할 예정이다.
중량화물선은 주로 플랜트 관련 건설장비나 공장 설비를 실어 나른다. 이번에 선박을 추가확보함에 따라 현대상선은 아시아-중동 노선에서 중량화물 운송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글로벌 중량화물선사인 AAL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화주에게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증진을 기반으로 국내 제1의 중량화물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수익 창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AAL과 중동 외 지역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화주에게 더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