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가상화폐의 끝없는 추락…비트코인 700만원대 붕괴
입력 2018-02-06 13:29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연저점을 경신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코인당 763만5000원까지 내려 이른바 '검은 금요일'이었던 지난 2일에 기록했던 연저점인 768만6000원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이후 잠시 반등했으나 또 다시 하락반전하며 정오께는 700만원선이 붕괴됐다.
오후 1시 10분 현재 680만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연일 급락하는 것은 최근 가상화폐를 둘러싼 악재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가에서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해킹으로 5700억원대 가상화폐가 도난당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여기에 설상가상 미국의 테더 코인을 둘러싼 가격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가상화폐의 신뢰도도가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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