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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방탄소년단·레드벨벳,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후보 노미네이트(종합)
입력 2018-02-06 11:57 
2018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가 공개됐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혁오 등이 총 4개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접전을 예고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선정위원장 김창남, 선정위원 강일권, 선정위원 김윤하, 선정위원 정병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제 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개요 및 분야별 후보작이 발표됐다.

선정분야는 총 3개 분야(2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을 포함한 종합분야 4개 부문, 록, 모던록, 메탈&하드코어, 팝, 댄스&일렉트로닉, 포크, 랩&힙합, 알앤비&소울, 재즈&크로스오버 등을 포함한 장르분야 18개 부문, 공로상, 선정위원회 특별상을 포함한 특별분야 2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시상식의 경우 지난해 시상식보다 장르 부문에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별분야 공로상에는 이장희가 이름을 올렸다.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이장희 선생님이 대중음악에 미쳤던 영향력에 대해서는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면서 특정한 시기를 가지고 선정하기 보다는 그분의 음악적 행적, 후배에 대한 영향력, 후배들의 존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8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사진=SNS

이번 시상식 후보로는 혁오, 아이유,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이진아, 아이유, 태민, 태연, NCT 127, 김재하, 어비스, 팎, 로다운 30, 로바이페퍼스, 마그나폴, 빛과소음, 새소년, ABTB, 그랜케일, 빛과소음, 새소년, 아시안체어샷, 검정치마 등 다양한 가수가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일권은 현재 한국에서 케이팝(K-POP)이라고 불리는 곡들은 힙합, 블랙뮤직 요소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도 젊은 아티스트들이 힙합 요소를 받아들여서 음악을 낸다. 케이팝 역시 그런 곡들이 부각됐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케이팝, 일렉트로닉 음악이 도드라진다”고 설명했다.

또 강일권은 때문에 장르를 어떻게 정해서 수상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우리는 해당아티스트가 어떤 장르를 표방하고 나섰는가, 음악적 특징 중 어떤 부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선정위원회는 김창남 교수를 선정위원장으로 학계, 대중음악평론가, 매체 음악담당기자, 음악방송 PD, 시민단체 관계자 56인으로 구성됐다. 객관성에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끝으로 김창남 교수는 이런 시상식이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후보작들과 수상작들의 리스트가 조금 더 많이 알려진다면, 음악에 대한 정보를 많은 분들이 알게 되고 듣게 될 것이다”라며 대중음악 생태계 전체가 풍부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대중음악상이 꾸준히 위와 같은 작업을 이어나가고 그것들이 조금 더 많은 음악 청중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진행된다. 방송은 오는 3월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전파를 탄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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