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건설, KT와 음성인식 AI 아파트 구축 위한 MOU 체결
입력 2018-02-06 10:02  | 수정 2018-02-06 13:30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건축사업본부 이영철 전무(왼쪽)와 KT 이필재 부사장이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AI(인공지능)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김정철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과 KT 이필재 마케팅부문장(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보이스홈(음성인식)' 플랫폼과 KT의 '기가지니(음성인식)' 플랫폼 간의 연동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은 안방·거실·주방 등 세대 곳곳에 설치된 '보이스홈'(음성인식 월패드·스피커·스마트 거치대)을 통해 세대 안 어디서나 음성 명령만으로 빌트인 기기(조명·난방·가스·보일러 등)와 IoT 가전제품(TV·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KT에서 제공하는 생활정보(교통정보·날씨·TV뉴스 등)와 생활서비스(음악·예약·생활영어 등)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 받고 거실 월패드를 통해 KT IPTV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음성인식 홈 비서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KT와의 협력으로 힐스테이트 고객들은 음성명령 한 마디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통신사·포털사 등 타 산업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힐스테이트 입주민이 세대 안에서 모든 콘텐츠 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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