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미약품, `롤론티스` 4분기 美 허가신청 소식에 강세
입력 2018-02-06 09:46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과 함께 개발 중인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Rolontis)를 올해 4분기 미국에서 허가 신청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2만6000원(4.99%) 오른 54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한미사이언스도 2.83% 오름세다.
스펙트럼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항암치료로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행한 중간결과, 롤론티스가 경쟁 약물 대비 열등하지 않다는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임상 3상의 환자 등록도 마쳐 올해 4분기에는 기존 계획대로 미국에서 시판 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롤론티스의 임상 3상 성공소식은 한미약품 R&D 모멘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의 조정으로 한미약품 주가가 올 고점 대비 약 16% 급락한 점을 고려했을때 현 주가는 저점 매수 유효구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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