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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고다이라 첫 훈련 빙질 만족 “컨트롤 쉽다”
입력 2018-02-06 08:34 
고다이라 나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상화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빙질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4일 입국한 고다이라는 5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고다이라는 (링크 안이)따뜻해 몸을 움직이기 쉽다. 빙질도 단단해 컨트롤하기 좋다”라고 평했다.
고다이라의 첫 훈련을 지켜본 일본 코칭스태프도 흡족해했다. 유키 코치는 체중이 가벼운 일본 선수에게 유리한 빙질이다”라고 했다.
고다이라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및 1000m 금메달 후보 1순위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개인 3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고다이라는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여자 500m 우승을 차지했다. 37초13으로 당시 일본 최고 기록을 세웠다.
고다이라는 (개인 최고 기록을 단축한 만큼)이번에도 지난번보다 웃도는 레이스를 펼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는 오는 14일 열린다. 나흘 뒤에는 여자 500m가 펼쳐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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