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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탑’ 이정길, 김명민 탈락시키려고 일부러 기권 "처음부터 계산된 쇼"
입력 2018-02-05 22:4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하얀 거탑 이정길이 외과 과장 후보에 기권했다.
5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 거탑 리마스터드(이하 '하얀 거탑')에서는 장준혁(김명민 분)을 탈락시키려고 기권한 이주완(이정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준혁은 이주완의 기권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원장(정한용 분)과 유필상(이희도 분) 역시 이주완이 기권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유필상은 "생각지 못한 변수라서 정리가 안 된다. 이주완 과장이 남들 의식해서 품위 지키며 살지만 이번에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이주완은 장준혁을 만나서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 나중에 자네도 내 입장이 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준혁도 "그 입장이 돼 보면 생각해 보겠다"며 맞받아쳤다.

때마침 박건하(한상진 분)가 투표 결과를 알려주러 왔다. 노민국(차인표 분)이 장준혁보다 1표 앞서 있는 상황. 이 소식을 들은 이주완은 만면의 웃음을 띠었다.
한편 민원장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주완의 계획을 예상했다. 유필상 역시 이주완을 가리켜 "처음부터 계산하고 쇼를 한 거다. 불확실한 표로 동정표를 잡겠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민원장과 유필상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결선 투표를 급하게 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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