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임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장에 강현중 변호사 내정
입력 2018-02-05 20:50 

대법원이 강현중(75·사법시험 6회) 법무법인 에이펙스 고문변호사를 신임 사법정책연구원장으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오는 31일 퇴임하는 호문혁 원장(70)의 후임이다.
강 내정자의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1월까지다. 2014년 대법원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연구원은 사법정책과 재판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원장은 대법원장이 대법관회의에서 동의를 거쳐 임명한다.
강 변호사는 196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해군 법무관을 거쳐 1971년 임용돼 20년간 판사 생활을 한 원로 변호사다. 강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광주지법 부장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등으로 재직했다. 1991년 변호사 개업 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 감사와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국민대 법대 학장을 지냈다. 강 내정자는 민사소송법 분야의 전문가로 '민사소송법 강의' 등 관련 책을 펴냈다.
[성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