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RX300 출시 첫날 `선방`…1.55% 하락한 1489.41
입력 2018-02-05 17:32  | 수정 2018-02-05 19:13
코스닥 투자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나온 KRX300지수가 출시 첫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9포인트(1.55%) 하락한 1489.41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는 미국발 금리 급등 우려로 각각 1.14%, 5.24%씩 떨어졌다. KRX 섹터지수 가운데 헬스케어(-5.50%), IT소프트웨어(-3.76%), 기계장비(-3.35%), 경기소비재(-3.18%)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로 풀이된다.
KRX300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새로운 통합지수로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은 1578조528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시가총액의 80%에 달하는 규모다. 지수 산출은 2010년 1월 4일을 기준시점(1000)으로 두고 매일 이뤄진다. 구성종목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정기 변경되는데 오는 6월에는 305종목에서 300종목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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