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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KB48 멤버 타노 유카, 혐한 발언 사과..."앞으로 이런 일 없을 것"
입력 2018-02-05 15:27 
타노 유카. 사진| 타노 유카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일본 유명 아이돌 AKB48 팀K의 멤버 타노 유카가 혐한(嫌韓)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타노 유카는 지난 4일 트위터에 "저 타노 유카가 지난번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발언을 해 많은 분들이 상처 받고, 불쾌하게 했습니다. 경솔하고 제멋대로인 발언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와 반성 글을 올렸다.
타노 유카가 사과문을 공개한 이유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혐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타노 유카는 당시 방송에서 눈 성형했냐는 질문에 "성형 안 했다. 성형하면 얼굴 망가진다"며 "한국 갔다온 사람은 다 성형했다고 생각해 난. 최악"이라며 뜬금없이 한국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 좋아한다는 사람 싫다", "한국인은 귀엽지만 한국 좋아한다는 일본인은 싫다", "한국 메이크업 어울리는 사람만 해라", "이 발언 괜찮냐고? 그런 거 신경 쓸까봐? 귀찮아", "한국은 음식 맛있어서 용서 가능하다", "인스타 글 보는걸 좋아하는데 프로필란에 한국 또는 한글 쓰여있는 사람은 싫다" 등 혐한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과 팬들이 타노 유카에 사과를 요청했고 타노 유카는 4일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AKB48의 한국팬들은 "이런 식으로 팬을 버리는구나 그래 잘가", "한국 팬들 잃을거 생각도 안한거지? 이제라도 알게해줘서 고마워 난 탈덕", "선을 한번에 넘네 최애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응원하고 있었는데 그냥 생각이 없는거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KB48은 팀 A, K, B, 4, 8 다섯개로 나눠 활동하며 현재 총 100명의 멤버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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