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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핑 징계 해제된 러 선수단 15명 평창행 불허
입력 2018-02-05 14:29  | 수정 2018-02-05 15:02
IOC가 CAS로부터 도핑 의혹을 벗은 러시아 선수단 15명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 징계가 해제된 러시아 선수단 15명에 대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5일 IOC 내 ‘초청심사위원회는 최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라 도핑 의혹에 대해 증거불충분 처분을 받은 러시아 선수단에 대해 추가초청 여부를 논의했고 만장일치로 이들의 참가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정했다.
앞서 CAS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IOC로부터 영구추방을 받은 이들 39명 가운데 28명에 대한 징계를 해제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키우자 나온 IOC의 조치. 28명 중 현역선수는 13명이다.
이들 15명이 코치 2명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소속으로 뛰고자 요청한 것인데 이에 대해 IOC는 우리는 15명의 도핑 규정 위반을 적발하는 게 아니라 이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만큼 깨끗한 선수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주 임무”라며 만장일치로 러시아선수 15명에 대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초청심사위원회는 분석과 조사를 토대로 13명에 대한 추가 증거를 발견, 이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있을 만큼 깨끗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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