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중이용시설 불시 소방특별조사…설 앞두고 대형화재 예방 총력
입력 2018-02-05 13:56  | 수정 2018-02-12 14:07

소방청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재 예방을 위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조사에선 대형마트, 백화점 등 판매시설, 영화상영관, 철도역사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소방청은 비상구 주변 장애물 적치 등 안전관리 소홀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사용금지·제한, 사용폐쇄 등 강력한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지적사항은 설 연휴 전에 모두 시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설 명절동안 전국적으로 1536건의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
소방청 이윤근 화재예방과장은 "설 연휴 주택과 상가 등 장기간 비우거나 휴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평상시 보다 화재예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점검 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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