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노브랜드 TV 2탄, 43인치 출시…전점 29만9000원에 판매
입력 2018-02-05 11:49  | 수정 2018-02-05 15:57
노브랜드 TV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 TV' 2탄을 내놓고 실속형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이마트는 8일부터 전 점에서 노브랜드 43인치(대각선 길이 107cm) 풀HD TV를 2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질을 풀HD(1920X1080)로 업그레이드시켰고, 178°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어느 위치에서도 동일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USB 메모리를 통해 사진, 동영상, 음악을 즐길 수 있고, HDMI 포트도 3개로 주변기기와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직하방식 LED 패널로 에너지 소모율을 줄여서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도 획득했다.
이마트는 좋은 TV를 가장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제조사를 중국에서 찾아 8000대 대량 주문해 가격을 낮췄다. 사후 서비스도 TGS의 100여개 전문서비스센터에서 받을수 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고 이후 7년간 유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브랜드 TV
지난해 9월 19만9000원에 출시한 32인치 노브랜드 TV는 1차 발주 물량 5000대가 3주 만에 완판됐고 이후 추가 물량이 입고돼 총 1만2000대가 팔려 나갔다.
노브랜드 가전은 2015년 전기포트와 1000원짜리 이어폰으로 시작해 기본 기능에 집중하면서 가격을 낮춘 제품으로 4만9800원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1만4800원 스팀다리미, 2만9800원 전기밥솥 등 총 30종으로 확대했다. 올해 테이블 블렌더(믹서기)를 출시한데 이어, 전기면도기와 오븐토스터도 선보이는 등 49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브랜드 가전 매출이 전년대비 26% 성장할 정도로 인기몰이다. 전자레인지는 2만2000대, 에어프라이어는 1만2000대 팔았다.
반정원 노브랜드 가전 바이어는 "전통적 고가(高價) 영역에 속했던 가전시장에도 'SPA 의류'와 같은 저가형 서브 가전 시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품목을 49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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