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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왁스 "얼굴 없는 가수 데뷔...하지원과 외모 비교 속상해"
입력 2018-02-05 09:28 
'슈가맨2' 하지원,유재석,왁스.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왁스가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해 속상했던 마음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두 밴드 도그(DOG)와 걸이 슈가맨으로 출연해 추억의 무대를 선보였다.
'경아의 하루'를 부르며 등장한 도그의 정체는 바로 가수 왁스와 베이시스트 이혁준이었다. 도그는 왁스가 데뷔한 그룹으로 왁스가 직접 제보해 이날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왁스는 "1998년 데뷔했다. 당시 메인 보컬이었으나 팀이 없어졌고 왁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왁스는 자신의 히트곡인 '화장을 고치고'부터 '머니', '오빠'까지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이날 왁스는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회사에서 얼굴 없는 콘셉트로 갔을 때, 첫 방송에 하지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엄청난 이슈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왁스는 다른 사람이 해서 홍보가 됐고 덕을 많이 봤는데, 그 땐 ‘내 노래인데라고 서운한 느낌이 들었다. 이후 내 얼굴이 밝혀지고 하지원과 외모 비교 댓글을 보고 상처받았다. 그때의 상처 때문에 카메라 콤플렉스가 생겼었다.”라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왁스는 앞으로 계획으로 "왁스의 음악도 계속하겠지만, 도그라는 끈을 못 놓겠더라. 지금 막 생각이 들었는데, 조그마한 클럽에서 도그의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왁스는 오늘(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바보 같은 너 를 깜짝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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