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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서울반도체, 올해 업황 불확실성 존재"…목표가↓
입력 2018-02-05 09:04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5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 업황에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시작됐던 중국 내 LED 칩 제조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이 대부분 올해 신규 가동될 것"이라며 "LED 칩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미 중국 사난과 화찬세미텍(HC Semitek)은 지난 4분기에 주요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움직임을 나타냈다"며 "향후 LED 칩 공급 과잉성과 제품 가격 하락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하지만 제품 믹스 악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기록하며 장추정치(26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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