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정미 "최남수 YTN 사장 취임 후 언론개혁 뒷걸음질 쳐"
입력 2018-02-05 08:57  | 수정 2018-02-12 09:05
이정미 "최남수 YTN 사장 취임 후 언론개혁 뒷걸음질 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최남수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YTN 노동조합에 대해 지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YTN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촛불 이후 언론 정상화에 먼저 속도를 냈던 YTN이 최 사장 취임 이후 오히려 언론개혁으로부터 뒷걸음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따지고 보면 방송장악의 역사는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를 지낸 구본홍 씨가 YTN 사장으로 선임된 것에서 시작됐다"며 "최 사장은 그런 이 전 대통령을 기꺼이 칭송하고, 노조와의 약속을 취임 즉시 파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방송장악의 시작이 YTN이었다면 방송 정상화의 마무리도 YTN이 돼야 한다"며 "YTN이 공정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 사장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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