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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컴투스, 서머너즈워 흥행 장기화…주가 상승은 2분기 말기부터"
입력 2018-02-05 08:25 

DB금융투자는 5일 컴투스에 대해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흥행으로 인한 실적 안정성이 확보됐고 향후 기대작 출시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4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87억원에 부합하는 금액이다. 서머너즈워의 크리스마스 패키지 판매 등 연말 프로모션 효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되며 마케팅비는 TV 광고 등 매스 마케팅보다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개최 등을 통한 효율적 마케팅 활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DB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서머너즈워는 2014년 7월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e-Sports 대회인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결승전이 3000여명의 관객, 7만명 이상의 온라인 시청자를 동원하기도 했다. DB금융투자는 서머너즈워의 라이프 사이클은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실적의 안정성을 확보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과 서머너즈워 MMORPG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출시가 가시화될 2분기말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현재주가는 2018년 예상 주가상승비율(PER) 11.5배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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