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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고영, 4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입력 2018-02-05 08:25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5일 고영에 대해 기대치에 부합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고영의 4분기 잠정 매출액은 555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36.8% 성장했다"면서 "이는 당사 예상치(매출액 557억원, 118억원) 및 시장 예상치(매출액 549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매출액이 호조를 보인 것은 주요 사업부문인 회로기판 관련 검사 장비(SPI)와 반도체 3차원 검사 장비(AOI)가 각각 21.9%, 24.2% 성장했고, 표면실장기술(SMT) 분야의 절대적인 강자로서 전방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이어졌기 때
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이 매출액 성장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은 전방 산업의 호황에 따른 검사장비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SPI 시장 및 AOI 시장의 시장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3D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팀장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2371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6%, 2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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