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스포츠 최대 축제 '슈퍼볼'…트럼프 가족도 시청 파티
입력 2018-02-05 08:12  | 수정 2018-02-12 09:05
美 스포츠 최대 축제 '슈퍼볼'…트럼프 가족도 시청 파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슈퍼볼 시청 파티를 한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이 전했습니다.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정인 제52회 슈퍼볼은 이날 오후 6시 30분(미 동부시간)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트럼프 가족의 슈퍼볼 시청 파티는 대통령 부부가 워싱턴DC로 돌아가기 직전에 열립니다.

지난 2016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는 백악관 트리티룸에서 슈퍼볼 시청 파티를 연 적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잉글랜드 구단 관계자 및 선수들과 친분이 있습니다.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이며, 뉴잉글랜드 간판스타인 슈퍼볼 영웅 톰 브래디도 트럼프 대통령과 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트리어츠 감독 빌 벨리칙과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NFL 선수들의 국민의례 무릎꿇기 퍼포먼스를 강력히 비난했는데, 이번 슈퍼볼을 시청하면서 어떤 언급을 할지 궁금해진다고 더 힐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앨라배마를 방문해 욕설을 섞어가며 무릎꿇기에 동참한 NFL 선수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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