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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선수노조 "캠프 보이콧 논의한 적 없다"
입력 2018-02-05 07:42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스프링캠프 보이콧을 논의한 적이 없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선수노조는 5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스프링캠프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최근 선수 노조가 스프링캠프 '보이콧'을 위협했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런 보도들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선수노조는 "그런 위협은 전혀 없었으며, 선수노조가 그런 행동을 추천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지난주 컨퍼런스콜(다중 전화 회의)을 통해 스프링캠프 첫 날 일정을 보이콧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에 따르면 스프링캠프 보이콧은 현재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구단들이 FA 계약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노사 관계가 1994년 파업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CAA 베이스볼'의 에이전트 브로디 반 와게넨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구단주들의)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스프링캠프 보이콧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스프링캠프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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