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도도맘' 김미나의 전 남편이 '불륜 재판' 승소를 알리며 김미나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의 전 남편 조용제 씨가 SNS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시끌벅적했던 홍콩 불륜 사건이 무려 4년이나 흘렀다"면서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다.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 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용석에게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법정에서 XXXX야"라고 덧붙이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도도맘' 김미나에 다시 관심이 모아졌다.
김미나는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이름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로 약 10년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 조용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김미나는 김사랑, 손태영, 박시연이 출전했던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지역 예선 출신으로 본선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대전·충남 지역 예선에서 미스 현대자동차로 선정됐다.
무엇보다 김미나가 대중에 유명해진 것은 지난 2014년. 당시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 상대로 구설에 올랐다.
당시 강용석과 김미나는 두 사람이 홍콩에서 밀월여행을 즐겼다는 소문을 부인했으나 한 매체가 두 사람이 수영장에서 찍힌 사진을 보도됐다. 증거 사진이 나오자 김미나는 블로그를 통해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 씨가 맞다"며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입국 날짜와 숙소도 각자 다르고 먼 곳이다.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날, 저녁 약속을 했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강용석은 2015년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해 김미나 전 남편 조씨가 제기한 '불륜 재판'에 대해 "(부부가) 다툴 정도는 아니다"라며 "결혼하고 23년간 온갖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는 큰 일이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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