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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 박항서 감독, 악천후 속 경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
입력 2018-02-01 23:40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박항서 감독 사진=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블랙하우스 박항서 감독이 경기와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김어준은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를 찾아 베트남 VS 우즈베키스탄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를 관람했다. 당시 폭설과 한파에도 선수들이 고군분투했으며, 관중은 강추위도 녹여버릴 뜨거운 열기로 응원했다.

사상 최초 결승에 진출한 베트남은 이날 경기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김어준은 박항서 감독에 경기와 관련해 악천후 속에 뜻대로 진행 됐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항서 감독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 패배했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베트남 선수가 환경이 불리한 건 분명하다. 눈도 처음 보는데 그 폭설에 경기라니. 중단시켰어야 할 정도의 기상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날씨가 정상적이었다면 우리가 골을 더 많이 먹혔을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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