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리턴' 이진욱이 윤종훈과 김동영을 찾았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11, 12회에서는 독고영(이진욱 분)과 최자혜(고현정 분)가 서준희(윤종훈 분)를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영은 자신을 뒤쫓던 괴한을 따돌리고 햇살요양원으로 향했다. 이때 최자혜가 독고영 앞에 나타나 당신 정체가 뭐냐. 여기 어떻게 왔냐”고 따져 물었다. 독고영은 차마 김동배(김동영 분)의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최자혜의 의심을 샀다.
이어 두 사람은 햇살요양원에서 서준희를 찾았다. 독고영은 서준희를 요양원에 맡긴 사람이 김동배였다는 사실까지 알아낸 후 서준희를 구급차에 실어 대명병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구급차를 운전하던 사람은 기사가 아니라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의 하수인이자 독고영의 뒤를 쫓던 괴한이었다. 이 사실을 눈치 챈 독고영은 급히 구급차에 따라붙었고, 뒤를 이어 최자혜가 차를 멈춰 세웠다. 하수인은 경찰까지 등장하자 서준희를 남긴 채 도망쳤다.
이 가운데 김학범은 외제차 딜러를 만났다. 외제차 딜러는 김학범이 요구했던 네비에서 김학범과 오태석, 서준희의 범행 증거를 발견하고 이 증거로 김학범을 협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오태석은 김학범에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었고, 김학범은 그거야 당연히, 차로 확 밀어버리고 싶지”라고 답해 오태석을 분노케 했다. 오태석은 학범아, 말을 할 때는 말이야. 그 머리라는 걸 거쳐서 해야 하는 거야. 어?”라면서 답답함을 표했고, 일단 너는 준희 상태부터 알아봐”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김학범은 서준희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된 서준희를 담당의 외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라는 명이 내려왔던 것. 뿐만 아니라 서준희의 상태를 살피던 담당의 역시 의심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독고영은 김동배를 찾아냈다. 김동배는 독고영에게 뒷돈을 받았었다. 영상으로 협박당해서 어쩔 수 없었다”면서 시신 바꿔치기는 내가 한 게 아니다. 나는 서준희를 요양원에 보내기만 했다. 영상 찍어서 금나라 씨한테 보낸 것도 나다”라고 고백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독고영은 최자혜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밝혔다. 그는 김동배를 협박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며, 중요한 것은 누가 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런 일을 벌였는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오태석이 외제차 딜러를 죽이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