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과천 푸르지오 써밋` 1순위 14대1
입력 2018-02-01 21:52  | 수정 2018-02-01 23:40
'로또 분양'이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마감에 실패했던 경기도 과천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1일 기타 지역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전날 당해 지역 청약에서 전용면적 84㎡A형과 84㎡T형에서 미달을 기록하며 감지되던 미분양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 이번 단지는 총 575가구 일반분양 모집에 총 6460명이 접수해 평균 14.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미달을 기록한 84㎡A형은 218가구 모집에 2979명이 최종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18.39대1이었다.
당해 지역에서 23명 미달을 기록했지만 기타 지역 청약에서 2840명이 몰리며 1순위 마감했다. 84㎡T형 역시 기타 지역에서 498명이 추가 신청하며 경쟁률 16.58대1을 보였다. 그 외 인기 면적인 59㎡T형엔 2081명이 기타 지역에서 신청했다. 경쟁률 37.21대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4호선 과천역과 맞닿아 있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고 생활 인프라스트럭처 등이 잘 갖춰져 기대를 모은 단지다. 하지만 전날 진행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에서 미달돼 이유를 놓고 해석이 오갔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에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인구 자체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예상대로 기타 지역 청약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 넘는 점도 미달 원인으로 꼽혔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 지역은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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