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간 이동부터 가상 하키까지 '5G로 즐기는 올림픽'
입력 2018-02-01 19:41  | 수정 2018-02-01 21:23
【 앵커멘트 】
국내 통신업체들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5세대 이동통신, 즉 5G 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일 기회로 삼고 있는데요.
5G가 올림픽 영상을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이상은 기자가 체험해봤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모형 성화를 들고 달립니다.

이쪽저쪽 성화를 움직여봅니다.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단이 돼 가상 성화 봉송 체험을 하는 겁니다.

대형 스크린 앞에서 스틱을 휘두릅니다.

스틱을 휘두르면 화면에 공이 날아가는 가상 아이스하키 체험인데 21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대용량 영상이 화면에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손가락으로 스키선수를 잡는 사람들.

증강 현실을 이용한 방 탈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홀로그램 벽에서 한글 데이터가 흘러내립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런 모션인식 센서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이렇게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듯한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성목 / KT 네트워크부문장
- "올림픽 기간 이곳 평창과 강릉에 설치된 체험관과 광화문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5G 기술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도록."

첨단 5G 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 버스도 공개됐습니다.

강릉과 경포호 일대를 달리는 5대의 버스는 5G 망을 통해 차량 위치와 운행 정보를 실시간 수신합니다.

5G 체험관과 버스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되는 9일부터 시민들을 반깁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최태순 VJ, 김광원 VJ
영상편집: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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