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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네다"…북한 선수단 32명 입국
입력 2018-02-01 19:36  | 수정 2018-02-01 19:42
【 앵커멘트 】
조금 전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32명의 북한 선수단 후발대가 입국했습니다.
이로써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전원이 구성을 마치게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강릉올림픽선수촌 앞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북한 선수단은 선수단 등록 절차를 밟기 위해 선수촌 앞 웰컴 센터로 오고 있는 중입니다.

북한선수단은 오늘 오후 4시 30분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 조금 전 저녁 7시 10분쯤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절차를 마친 선수단은 곧바로 이곳 강릉올림픽선수촌으로 출발했습니다.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선수단은 코치진 3명과 선수 10명을 비롯해 전체 3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선수는 종목별로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인데요.

이로써 지난달 25일 먼저 들어온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 등 총 47명의 북한 선수단 전원이 구성을 마치게 됐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타고 온 항공편에는 어제(31일) 마식령스키장으로 합동훈련을 떠났던 남측 스키선수단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오늘 밤 공식적인 입촌 절차를 마치고 강릉선수촌에서 하루 묵은 북한 선수단은 내일부터 개별 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올림픽선수촌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통일부 공동취재단, 조영민·김회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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