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법부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원행정처장에 안철상 대법관이 새로 임명돼 오늘부터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인 신임 처장은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도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안철상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취임사를 통해 강도높은 사법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안 처장은 "사법부 위기의 진앙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자리를 찾기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면서 "잘잘못을 가려내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 현 / 대한변호사협회장
- "지나치게 성향 분석을 해서 지금 문제를 빚어내고 있거든요. 지난번 법원행정처의 잘한 점은 그대로 계승하고 잘못한 건 고쳐서…."
법원행정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판사 동향을 감시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전임 김소영 처장은 6개월 만에 교체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안 처장 업무 시작과 함께 법원행정처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사찰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기획조정실 소속 심의관이 전원 교체됐고 윤리감사관실 역시 개편됐습니다.
수장 교체에 인적 쇄신까지 이어지면서,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가 구체화되는 등 법원행정처 개혁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사법부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원행정처장에 안철상 대법관이 새로 임명돼 오늘부터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인 신임 처장은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도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안철상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취임사를 통해 강도높은 사법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안 처장은 "사법부 위기의 진앙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자리를 찾기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면서 "잘잘못을 가려내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 현 / 대한변호사협회장
- "지나치게 성향 분석을 해서 지금 문제를 빚어내고 있거든요. 지난번 법원행정처의 잘한 점은 그대로 계승하고 잘못한 건 고쳐서…."
법원행정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판사 동향을 감시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전임 김소영 처장은 6개월 만에 교체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안 처장 업무 시작과 함께 법원행정처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사찰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기획조정실 소속 심의관이 전원 교체됐고 윤리감사관실 역시 개편됐습니다.
수장 교체에 인적 쇄신까지 이어지면서,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가 구체화되는 등 법원행정처 개혁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