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푸소 체험`으로 학교폭력 예방
입력 2018-02-01 17:53 
푸소 체험 농가를 찾은 학생들[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과 왕따 등 학교생활의 위험요소 예방을 위한 '팜품지원단'을 출범시켰다고 1일 밝혔다.
팜품지원단은 농촌에서 푸근한 정을 느끼며 체험활동과 대화로 학교 생활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없애는 역할을 담당한다.
강진군은 이와 함께 푸소(FU-SO) 체험 농가를 팜품지원단으로 위촉했다고 덧붙였다. 푸소는 강진군의 역점사업이다.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라는 뜻이다. 푸소 체험 참가자들은 농가에서 1박2일이나 2박3일간 생활하며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체험하게 된다.
강진군 이준범 문화관광과 과장은 "도시화가 따뜻했던 외갓집의 추억을 사라지게 했지만 푸소 체험을 다녀간 아이들은 농가를 다시 찾고 선물을 보내며 할머니집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팜품지원단으로 위촉받은 푸소 체험 농가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 학교생활을 즐겁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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