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카리아한미, 사우디 리야드 및 젯다 지역 총 13개 프로젝트
입력 2018-02-01 15:09 

건설사업관리(PM/C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이 사우디 국영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아카리아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아카리아한미가 리야드 및 젯다 지역 총 13개 프로젝트 총괄 건설사업관리를 수주했다.
아카리아한미는 지난 4일에도 리야드 인근에 있는 여의도 약 2.4배 면적의 부지에 주상복합주거단지(총 사업비 17조원 규모)를 구성하는 웨디안 프로젝트의 총괄프로그램관리(PMO)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총 개발기간 10년 이상 소요, 총 용역비 1000억원이 예상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에 이어서 아카리아한미는 총 공사비 약 2조원 규모의 리야드 및 젯다 지역에 주거 및 상업용 건물, 호텔 등 각기 다른 성격의 13개 건설프로젝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총괄건설사업관리를 수주한 것이다. 총 용역비 3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이번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의 성공 요인은 개별화된 13개 프로젝트 건축물 특성에 최적화된 건설사업관리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각 프로젝트 투입 인원을 최소화해 개별 프로젝트 건설사업 관리의 경제성 향상을 도모했다는 점이 꼽힌다. 한미글로벌이 사우디 진출 이후 2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경험과 지난 22년 동안 전 세계 55개국 진출해 축적한 선진 건설사업관리 노하우도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랍권 내에서 합작법인설립 및 연이은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과는 한미글로벌의 성장 가속화는 물론 국내 건설기업의 사우디 진출 지원과 동반성장 추진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카리아와의 동반자 관계를 통해 아카리아한미가 사우디 현지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건설사업관리 회사로 성장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카리아한미는 법인 설립 후 연이은 대형 용역 수주에 힘입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사우디 정부 및 민간이 발주하는 프로젝트 수주에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향후 사우디 정부가 투자하는 걸프협력회의(GCC)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 진출해 아랍권 내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을 갖춘 건설사업관리(PM/CM)기업으로 명성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아카리아한미는 사우디 아카리아가 기획하고 있는 향후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기본 협정을 맺어 지속적인 수주 기회를 원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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