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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홍진영 "데뷔 최초 멘붕…밧데리 닳아 방전돼"
입력 2018-02-01 15:02 
가수 홍진영.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홍진영이 ‘정글의 법칙 촬영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홍진영은 한국도 추웠지만 그런 극심한 추위는 처음이었다. 나(라는 사람)는 밧데리가 안 닳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닳을 줄 알았던 밧데리도 닳더라.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정글의 법칙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실제로 밧데리가 방전됐다. 방송 촬영 하면서 멘붕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멘붕이 왔다. 정말, 좌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심하게 굶었다. 먹을 게 너무 없다 보니 강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 위도 아프고 샥신이 쑤셨다. 하지만 그 속에서 추억을 많이 쌓았다. 초반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걸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힘들었지만 좋았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는 35기를 맞아 칠레 파타고니아의 남부부터 북부까지 종단하는 대장정을 통해 한 시즌 안에서 장엄한 풍광을 담아냈다. 생존 주제는 극지 정복. 영하 20도의 순백의 빙하와 풀 한포기 없는 황무지, 해발 5000m 고산에서 말 그대로 생존을 감행했다.
전반팀으로 김승수, 홍진영, 동준, JR, 정채연, 민혁이 활약했으며 후반팀으로 김성령, 조재윤, 김종민, 조윤우, 로운, 김진경이 활약했다.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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