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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마이애미 상대 시즌 최소 득점 승리
입력 2018-02-01 12:33  | 수정 2018-02-01 14:59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최소 득점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시즌 최소 득점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1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91-89로 이겼다.
91득점은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가 승리하면서 기록한 득점 중 가장 적은 득점이다. 100점을 못 넘기고 이긴 것도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백투백 일정, 케빈 러브의 부상 이탈 등 악재들을 극복하고 적은 득점으로도 승리를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가 2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아이재아 토마스가 13득점, 재 크라우더가 11득점을 올렸다. 벤치에서는 채닝 프라이가 16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여섯번째로 90득점을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이들은 이번 시즌 90득점을 넘기지 못한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중이다.
외곽 공격이 아쉬웠다. 야투 성공률은 43.4%로 오히려 클리블랜드(35%)보다 높았지만, 외곽에서 10.7%(3/28)에 그쳤다. 고란 드라기치가 18득점, 조시 리처드슨이 15득점을 올렸다.
같은날 브루클린 네츠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16-108로 이겼다. 스펜서 딘위디가 27득점, 자렛 알렌이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6일사이 네번째 경기를 치른 필라델피아를 눌렀다.
보스턴 셀틱스는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03-73으로 크게 이겼다. 카이리 어빙이 오른 종아리 타박상으로 결장했지만, 대신 출전한 테리 로지어가 17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 1일 NBA 경기 결과
멤피스 101-105 인디애나
레이커스 105-127 올랜도
샬럿 123-110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108-116 브루클린
마이애미 89-91 클리블랜드
뉴욕 73-103 보스턴
시카고 108-124 포틀랜드
댈러스 88-102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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