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인 뮤지션 3팀 앨범 발매
입력 2018-02-01 11:01 
문댄서즈가 지난 달 27일 낸 앨범 '카시니'의 커버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는 2017 K-루키즈를 통해 호아, 문댄서즈, 레이브릭스 3팀의 앨범을 발매했다.
2017 K-루키즈에서 대상을 받은 문댄서즈는 지난 달 27일 EP 앨범 '카시니(Cassini)'를 발표했다. 지난 해 9월 공식적으로 임무가 종료된 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를 컨셉으로 제작된 앨범이다. 신보에는 각종 대형 페스티벌과 공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식스(6)'와 '오버컴(Overcome)'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문댄서즈는 일렉트로 하드록 머신을 표방하며 댄서블하고 그루브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번 EP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오는 11일 홍대 브이홀에서 개최된다.
2인조 밴드 레이브릭스는 지난 달 31일 정규 1집 앨범 '피플 피플: 위어 올 다이아몬즈(People People : We're All Diamonds)'를 발표했다. 국내를 넘어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2017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에서는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레이브릭스는 오는 3월 3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호아는 지난 25일 EP 앨범 '2126'을 냈다. 2017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멤버 전원이 노래와 연주를 하며 코러스 사운드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2126'은 청춘에 대한 위로를 담은 앨범으로 호아의 음악적 정체성인 풍부한 코러스를 비롯해 어쿠스틱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이 팀은 2일 홍대에 위치한 왓에버홀에서 E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K-루키즈는 신인 뮤지션의 발굴·지원을 통해 음악 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2년도부터 시작된 K-루키즈를 통해 총 38개 팀이 음반 제작, 페스티벌 출연, 기획 콘서트 진행 등의 혜택을 받았다. 2018 K-루키즈의 신인 뮤지션 모집 공고는 3월 발표 예정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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