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한국 기업 최초로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사업에 주 사업자로 참여한다.
1일 다산네트웍스는 프랑스 현지법인을 통해 프랑스 주요 지방 통신사업자인 로자스(ROSACE) 및 로장쥐(LOSANGE)와 66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초부터 초고속 광통신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광케이블 및 접속자재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디지털사업 육성을 위해 지방 정부별로 광대역 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품을 공급하는 지역은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알자스, 로렌, 샹파뉴아르덴의 3개 도시가 합친 행정구역인 그랑테스트(Grand Est)지역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프랑스 초고속 광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1차 수주 이후 추가 광케이블 공급 및 스위치 공급 건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하고 있다. 또 그랑테스트 외 다른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라길주 프랑스 법인 대표는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의 앞선 경험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 전해 많은 사용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이번 수주로 의미 있는 현지 레퍼런스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사업 성과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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