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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모레G, 4분기 실적 부진…점진적 회복 전망"
입력 2018-02-01 08:2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G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부진했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413억원,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32.8% 감소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감익에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회복 지연도 실적 부진에 한 몫했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해외 판매는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국내 매출 회복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딘 것으로 보인다. 채널 비중 높은 로드숍과 면세점의 업황 개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다만 "점차 회복의 시그널도 축적되고 있다"면서 "중국발 리스크에서 비롯된 화장품 산업의 다운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있고, 실적 회복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아모레G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818억원, 1조78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5%, 47.4% 늘어난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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